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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웹툰에 강한 안보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또 성공 홈런 칠까

웹툰에 강한 안보현이 또 홈런을 칠까. 배우 안보현이 2023년 첫 작품으로 tvN 새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출연을 확정했다. 안보현은 환생을 다루는 이 드라마에서 인생 19회 차의 여주인공이 꼭 만나야 하는 남자를 연기하는 터라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걸작으로 손꼽는 이혜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안보현은 유독 원작에 강한 배우다. 필모그래피 중 웹툰, 웹소설 등이 원작에서 파생된 콘텐츠의 흥행 타율이 높은 편이다. 웹툰 ‘독고’의 프리퀄인 ‘독고 리와인드’, 웹소설 ‘그녀의 사생활’, 웹툰 ‘이태원 클라쓰’와 시즌제로 나온 ‘유미의 세포들’까지.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만 만났다하면 연기와 흥행에서 홈런을 치는 ‘4번타자’나 다름없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 ‘유미의 세포들’의 장근원, 구웅 캐릭터는 안보현 이외의 배우를 상상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원작 속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뒤 연기력이 일취월장해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까지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안보현은 새해 차기작 ‘이번 생도 잘 부탁해’로 또 한 번 웹툰에 강한 공식을 증명에 나선다. 안보현이 연기하는 웹툰 속 문서하는 호리호리한 느낌에 병약한 이미지다. 운동선수 출신의 건강함이 연상되는 안보현과 매치가 어렵다. 원작을 본 일부 팬들이 캐스팅에 왈가왈부하는 이유다. 드라마가 원작과 똑같이 그려져야 할 이유는 없다. 똑같은 이미지가 나와야 한다면, 드라마 대신 원작 웹툰을 한 번 더 읽으면 된다. 차라리 안보현이 이번에도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얼마나 살릴지에 호기심이 더욱 솟는다.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 제작 당시 원작 속 구웅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으로 남모를 속앓이를 했다. 그러나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구웅 is 안보현’으로 불리며 미스 캐스팅 논란은 쏙 들어갔다. 시청자들은 안보현을 향해 만화를 찢고 나왔다는 ‘만찢남’으로 지목했다. ‘이태원 클라쓰’ 역시 마찬가지였다. 원작 속 장근원의 악랄함을 연기로 120% 승화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역시 원작에 강한 안보현을 증명할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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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김우석 “노태남 결말? 사람이 변할 수 있음 보여줘 만족” [일문일답①]

용서할 수 없는 악인이지만 눈길이 가는 짠한 캐릭터. 김우석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보여준 노태남이 딱 그런 인물이었다. 김우석은 극악무도한 빌런부터 개과천선해 재판의 키를 쥔 인물까지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 주며 극을 이끌었다. 전작에서 선역만을 연기했던 김우석에게 ‘군검사 도베르만’은 또 다른 변신이었다. 첫 악역 캐릭터였음에도 불구, 김우석은 안하무인인 재벌 3세 노태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래서였을까. 김우석은 품 안에서 도베르만 스티커를 꺼내 건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우석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종영 소감은. “시원섭섭한 것이 가장 크다. 재미있게 마무리 지은 작품이라 그런지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악역에 도전했다. 변화를 주고 싶었나. “솔직히 말하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오디션을 통해 노태남 역을 맡게 돼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디션 비화가 있다면. “오디션을 보고 나서 한 달 정도 연락이 없었다. 이후 연락이 와서 같이 하자는 말을 들었다. 사실 떨어질 줄 알았다. 나도 내가 선한 역할을 주로 하다 보니 ‘악역은 안 어울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오히려 노태남이라는 역할은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짠한 모습이 보여야 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줬다. 되게 감사한 작품이다.” -노태남으로 극을 이끄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좋은 부담감이었다. 큰 배역을 맡아 본 것이 처음이어서 잘해야겠다는 것보다 ‘피해만 끼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촬영했다. 현장에서 스태프들도 좋았고 선배님들도 잘 해주셔서 그냥 열심히 준비해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이야기 나누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노태남은 초반에는 빌런이었지만 후반부에는 재판의 키를 쥔 인물이 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대본에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감독님과 계속 이야기하려 했다. 내가 ‘어떻게 보여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 대본에 쓰인 노태남이라는 인물이 변화하는 길만 맞추려고 노력했다. 초반에는 나쁘게, 답이 없는 인물인 것을 보여줬다. 그 이후에는 내가 어떻게 하지 않아도 불쌍한 상황에 부닥치기 때문에 ‘대본에 쓰여 있는 만큼만 내가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태남을 연기하기 위해 참고한 레퍼런스가 있다면. “초반에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빌런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베테랑’의 유아인이나 ‘빈센조’의 곽동연을 참고한 것이 도움이 됐다. 처음 대본리딩 때 감독님이 ‘노태남이 초반에는 두 인물과 비슷한 느낌이 있을 거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달라질 인물이니 비슷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말해줬다.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내가 그 상황에 부닥쳤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며 연기했다.” -노태남의 결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여러 가지 길이 나올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뒷부분 대본이 나오지 않았을 때는 이 인물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기보다는 자살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자살하려 했지만, 도배만(안보현 분)이 막아줌으로써 정신을 차리지 않았을까. 사람이 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드라마 안에서 변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오연수 앞에서 수류탄으로 자살 시도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외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드라마 안에서 내가 너무 사건, 사고가 많았다. 지금은 탈영하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추웠고 실제로 반팔을 입고 촬영했다. 거지꼴을 한 회장이라는 것이 현실에는 없지 않나. 그래서 연기할 때 더 재미있고 웃겼다. 그리고 고생한 만큼 기억에 남는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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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롯폰기 클라쓰’ 마츠다 쇼타 유력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의 캐스팅이 베일을 벗고 있다. 일본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제작에 돌입하는 ‘롯폰기 클라쓰’가 주요 캐릭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 역은 배우 마츠다 쇼타(松田翔太)가 맡는다. 마츠다 쇼타는 일드 ‘꽃보다 남자’의 F4 중 니시카도 소지로 역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작고한 부친이 한국계인 마츠다 유사쿠의 차남으로, 가족 모두가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원작에서 김다미가 맡았던 조이서 역할은 야마모토 마이카(山本舞香)의 출연이 유력시 되고 있다. 김다미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다. 마츠타 쇼타와는 실제 띠동갑의 나이 차가 나지만, 드라마에서 어떤 호흡을 맞출지 호기심이 인다. 특히 연기 경력만 22년 차의 톱배우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가 권나라가 표현한 오수아 역에 거론되고 있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의 국민 첫사랑에 등극할 정도로 10대때 이미 톱스타로 등극했다. 드라마 ‘컨피던스맨 JP’가 히트하면서 제2전성기에 올랐다. 이외에도 안보현, 유재명, 김동희, 김혜은, 손현주 등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캐스팅도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자 빌런’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장대희(유재명 분)과 장근원(안보현 분) 역할에는 한국에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내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판은 물론 원작 웹툰과도 싱크로율이 높은 이들로 라인업이 꾸려지고 있다. 한편 ‘롯폰기 클라쓰’는 테레비 아사히를 통해 일본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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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방탄소년단, 임영웅 등이 2021년을 이끌어갈 문화·인물 브랜드에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브랜드에 대한 기초조사와 전국 소비자 조사, 전문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선정한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번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전국 소비자 조사건수는 무려 3,126,687건을 기록, 인물·문화 부문에는 39개의 브랜드가 선정됐다. 인물부문에는 ▲임영웅(트로트가수) ▲박세리(스포테이너) ▲제시(힙합/R&B 아티스트, 핫아이콘) ▲방탄소년단(남자아이돌) ▲이날치(밴드) ▲이은형-강재준(베스트커플) 등이 2021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여자아이돌(핫트렌드)) ▲BLACKPINK(여자아이돌) ▲Stray Kids (남자아이돌(핫트렌드)) ▲강다니엘(남자솔로가수) ▲김다미(신인 여자배우) ▲김수찬(트롯테이너) ▲김이나(라디오 DJ) ▲문세윤(엔터테이너) ▲박산다라(뷰티아이콘) ▲박지훈(연기돌(남자)) ▲백종원(전문가엔터테이너) ▲보나(연기돌(여자)) ▲서은광(예능돌(남자)) ▲수지(여자배우) ▲안보현(남자배우(라이징스타)) ▲우주소녀 쪼꼬미(아이돌유닛) ▲위클리(신인 여자아이돌) ▲유재석(예능인(남자)) ▲이도현(신인 남자배우) ▲이동욱(남자배우) ▲이수현(여성보컬) ▲장도연(예능인(여자)) ▲전소민(멀티테이너) ▲트레저(신인 남자아이돌) ▲폴킴(남성보컬) ▲한소희(여자배우(라이징스타)) ▲화사(여자솔로가수/예능돌(여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화 부문으로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예능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구해줘! 홈즈(집예능 프로그램) ▲네고왕(웹예능) ▲맛남의 광장(요리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관찰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내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이 행사는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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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향해" '카이로스' 신성록-이세영, 타임크로싱 新역사 쓸까[종합]

'카이로스', 시간을 뛰어넘은 공조가 펼쳐진다. 승승장구하던 신성록은 어느 날 갑자기 어린 딸을 유괴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하루하루 치열하고 고단한 삶을 이어가며 엄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든 이세영은 엄마의 실종으로 절망에 빠진다. 그런 두 사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1분' 동안 만나게 된다. 절박함에서 나온 공조가 어떠한 결말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26일 오후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승우 감독, 배우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이 참석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신성록(김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이세영(한애리)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소통하면서 이미 일어난 비극들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미래의 남자 신성록과 과거의 여자 이세영은 '오후 10시 33분' 단 1분 동안 연결된다. 1분을 기반으로 과거와 미래의 인물 공조가 사건을 푸는 핵심 포인트다. 박승우 감독은 "그간 하고 싶었던 배우들인데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사심 캐스팅이었다"면서 "한 달이라는 시간 차가 난다는 점이 다른 드라마와 다른 지점이다. 색감 차이가 있어 과거와 현재에 대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대본이 워낙 좋아 그 결을 찾아가면서 시청하면 헷갈릴 요소가 많지 않다"고 자신했다. '카이로스'에 끌린 이유에 대해 물었다. 특히 이세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쇼커트를 시도했다. "헤어 스타일은 감독님을 설득해서 그렇게 하게 됐다. 워낙 바쁘게 사는 친구이고 변화를 주고 싶었다"면서 "일단 대본에 매료됐다. 대본에 빠졌다.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신뢰가 생겼다. 감독님에 대한 강한 신뢰, 대본 때문에 애착이 생겼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대본을 읽었는데 다음 회가 너무 궁금했다. 저의 열정과 (입봉작인) 감독님, 작가님의 열정이 하나로 뭉치면 시너지가 날 것 같았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감독님의 큰 눈망울에 반했다. 이 눈빛을 보는 순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승윤은 극 중 이세영의 오랜 남자사람 친구 임건욱 역으로 등장한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역할이다. 애리 이외에는 다른 인물들과 만날 일이 크게 없다. 그래서 항상 보고 배우는 게 세영 씨다. 연기를 그렇게 많이 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부족함이 많다고 느껴 많이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준다. 고마우면서도 더 열심히 하게 하는 자극제가 된다. 정말 든든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세영은 "승윤 씨가 워낙 착하고 열심히 한다. 전 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감독님께 많이 조언을 구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열려 있고 함께 고민해준다. 어제도 촬영하며 재밌었다"고 귀띔했다. 신성록과 이세영은 극 중 격한 감정연기를 펼친다. 이것이 부담으로도 작용할 수 있지만 대본에 집중해 극복했다. 신성록은 "배우로서 이런 정서를 표현하는 역할을 맡게 된 건 정말 감사하다. 실제 딸이 있기 때문에 확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정서 자체가 세 힘들었다. 하지만 글이 잘 쓰여 있으니까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감독님이 제일 감정 소모가 심하다. 매일 울컥한다. 눈물을 줄줄 흘린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세영은 "대본을 볼 때도 많이 울었고 전체 대본리딩을 할 때도 많이 울었다. 감정을 몰입하는 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계속 반복하니 쉽지는 않더라. 엄마 역할의 황정민 선배님께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안보현은 신성록이 유일하게 신임하는 부하직원 서도균 역으로 분한다. "서도균이 아니라 안보현이 서도균이 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교집합 시켜보니 연기하기가 편하더라. 감정 이입하기에 훨씬 수월했다"고 운을 뗐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에선 금수저 역할을, 이번 작품에선 회사 사원이다. 마음가짐이 다르냐고 묻자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사원으로서 열정을 내뿜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멋진 슈트핏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자기관리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하게 관리했다. 신성록은 "벗었을 때 꽉 차있는 몸이다. 열심히 관리한 (안보현 씨의) 보디가 나온다"고 스포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성록은 "연기할 때 그 상황에 빠져 연기하고 있다. 사람이 경험하기 힘든 희귀한 경험이라 그 큰 감정에 빠져 연기 중이다. 촬영하며 예감 좋았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남규리는 "모성애라는 걸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다. 뭔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강승윤은 '카이로스' 배우들을 대표해 "시청률 10.33%가 넘을 경우 모든 배우들과 함께 10시 33분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모든 배우가 화끈하게 공감했다. 제작발표회 내내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그만큼 차진 팀워크를 자랑하는 것. '저녁 같이 드실래요?' 종영 이후 3개월 만에 찾아오는 MBC 월화극인 '카이로스'가 기분 좋은 흥행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2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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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강승윤 "'연기 베테랑' 이세영,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

'카이로스' 강승윤이 오랜 연기 선배 이세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26일 오후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승우 감독, 배우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이 참석했다. 강승윤은 극 중 이세영의 오랜 남자사람 친구 임건욱 역으로 등장한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역할이다. 애리 이외에는 다른 인물들과 만날 일이 크게 없다. 그래서 항상 보고 배우는 게 세영 씨다. 연기를 그렇게 많이 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부족함이 많다고 느껴 많이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준다. 고마우면서도 더 열심히 하게 하는 자극제가 된다. 정말 든든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세영은 "승윤 씨가 워낙 착하고 열심히 한다. 전 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감독님께 많이 조언을 구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열려 있고 함께 고민해준다. 어제도 촬영하며 재밌었다"고 귀띔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신성록(김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이세영(한애리)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소통하면서 이미 일어난 비극들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오늘(2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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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과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 공개

‘그녀의 사생활’ 입덕 준비를 도울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박민영(성덕미)이 까칠한 상사 김재욱(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를 그린다.2일 ‘그녀의 사생활’ 측은 박민영와 김재욱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예고된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채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박민영과 채움미술관 신임 관장 김재욱 사이에는 양방향 핑크빛 하트가 그려져 있다.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이어 두 사람을 향한 또 다른 하트 시그널이 포착됐다. 사랑인지 우정인지 아리송한 덕미의 남사친 안보현(남은기)과 김재욱을 향해 소유욕을 드러내는 미디어 아티스트 홍서영(최다인)의 모습이 사각 관계를 암시한다.‘덕질’로 얽힌 ‘덕질 실타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돌 정제원(차시안)의 팬페이지 ‘시나길’의 홈마스터인 박민영은 정제원을 향해 ‘존재 자체가 귀한 나의 피사체’라고 팬심을 드러낸다. 또 박민영의 라이벌 김보라(신디)는 정제원을 향해 무서운 애정을 표현한다. 인기 아이돌 정제원을 사이에 둔 두 열혈 팬 박민영과 김보라의 신경전도 기대를 모은다.박민영의 절친 박진주(이선주)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박민영과 함께 해온 덕질메이트(덕질을 함께 하는 친구)다. 현재는 정제원의 팬페이지 ‘시나길’의 공동운영자다. 10년 넘게 ‘덕질’로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박민영의 어머니 김미경, 아버지 맹상훈이 극중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범상치 않은 포스의 채움미술관 전 관장 김선영(엄소혜)을 비롯해 큐레이터 서예회(유경아), 레지스트라 정원창(김유섭) 등 채움미술관 개성 넘치는 식구들도 소개되어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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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동석아!" '라스' 김영민, 최강동안 입증한 예능 신고식

김영민이 데뷔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라디오스타'에 출연, 동안 외모로 인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꾸며졌다. 새 주말극 '숨바꼭질'에서 활약할 배우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18년 차 연기 베테랑인 김영민은 1971년생 48살이었다. "마동석과 친구다. '동석아'라고 하면 후배들이 오해한다. 선배님들이 '그 얼굴 때문에 덕 볼 날이 있다'라고 했는데 요즘 그 덕을 좀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40대 후반의 나이지만 동안 외모로 30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 그는 "tvN '나의 아저씨' 할 때 시청률이 2~3% 나올 땐 잘 못 알아봤는데 7% 넘기니 알아보더라"면서 인지도 기준이 7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김영민은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화이' '협녀' '마돈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영민은 '나의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 "뺨을 때리는 신이 있었다. 실수할까 걱정됐다"면서 평소 팬이었음을 드러냈다. "엘리베이터 신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아이유가 노래를 흥얼거리더라. 뜻밖에 아이유의 1인 공연을 감상했다. 지금도 고마워하고 있다"고 팬심을 뿜어냈다. 이름과 얽힌 웃픈 사연도 고백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영화사에서 주연으로 캐스팅이 들어왔는데 김영민을 '김명민'으로 오해해서 생긴 일이었다. "이름을 바꿀까 생각했지만, 내 이름을 기억하는 팬들 때문에 못 바꾸겠더라"고 덧붙였다. '숨바꼭질'에서 스태프들과 만나자마자 베드신을 촬영했다고 수줍게 웃은 김영민. 48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동안 외모와 웃픈 모습들로 '라디오스타'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8.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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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맞아?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정말 사랑에 빠질까

tvN 새 예능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2 밤 9시 45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드라마와 리얼리티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본다.▲20분의 드라마+50분의 뒷 이야기오늘 첫 방송에서는 로맨스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 1화와 함께 하석진, 윤소희, 걸스데이 유라, 비투비 이민혁, 안보현 등 다섯 명의 배우들의 카메라 뒷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배우들의 긴장되고 설레는 첫 만남을 비롯해 첫 대본 리딩 현장, 드라마 촬영 현장 모습 등이 50분 동안 생생하게 펼쳐져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첫 만남을 가진 배우들은 마치 소개팅 상대를 만나는 듯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것은 물론, 상대의 눈을 못 마주치고 부끄러워하는 등 지금까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 1화에서는 직장인과 파이터를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는 윤소희(고알리)가 직장 동료인 이민혁(마록희)에게 정체가 발각되는 스토리가 전개돼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별한 대본이 '몰입+재미'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볼거리 중 하나는 프로그램 속 로맨스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대본을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대본은 일반 드라마 대본과 달리 대본 곳곳에 특별한 미션이 숨겨져 있다. 배우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각자 대사를 채우고, 장면에 맞는 연기를 하게끔 '별' 표시로 미션을 부여해 놓은 것. 오늘 방송에서는 하석진, 윤소희가 드라마 첫 촬영부터 부여된 고난도 미션을 소화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과 서로 다정하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선보여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석진X윤소희X이민혁 '삼각 로맨스'오늘 방송에서는 하석진과 이민혁이 윤소희를 두고 삼각 로맨스를 예고해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혁과 윤소희의 티저 촬영과 하석진과 윤소희의 드라마 촬영 현장 뒷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하석진은 이민혁과 윤소희의 키스신 촬영을 보고 "내일 촬영 못하겠다"라며 귀여운 질투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또, 이민혁은 하석진과 윤소희가 한층 가까워진 모습에 "나만 갖고 있던 걸 뺏긴 느낌"이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후문이어서,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한편, tvN 드라마X리얼리티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2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7.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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